저는 예전에 클래식 음악을 가끔 듣고는 했습니다.
이번 글에서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클래식 피아노 음악을 몇 곡 소개해보겠습니다.
제가 클래식 전문가가 아니기에 자세한 설명을 곁들일 수는 없지만, 제가 좋아하는 음악들을 나눠보고 싶은 마음이 들었습니다.
1. Chopin Nocturne in F-sharp minor, Op. 48, No. 2
쇼팽의 녹턴은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만, 사실 녹턴은 여러 개의 피아노 곡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
그중 사람들에게 가장 친숙한 곡을 꼽자면 아마도 아래 곡이 아닐까 생각합니다.
그런데 위 곡뿐만 아니라 녹턴 시리즈의 다른 곡들도 듣다 보면 숨겨진 보석 같은 곡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.
저의 취향을 이야기하자면, 저는 쇼팽의 녹턴 시리즈 중 아래의 두 곡이 가장 멋지다고 생각합니다.
a. Nocturne in F-sharp minor, Op. 48, No. 2
b. Nocturne in C minor, Op. 48, No. 1
위 두 곡의 특성을 간략히 소개해보겠습니다.
a곡은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합니다. 반면 b곡은 더 중후한 느낌을 줍니다.
저는 a곡이 근소하게 더 좋은 음악이라고 생각합니다.
한편, 저는 부족한 피아노 실력으로 위 두 곡을 직접 연주해보았습니다.
실제로 위 두 곡은 연주하기 상당히 까다로운 곡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
그럼에도 제 연주를 들려드리기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.
그 이유는, 제가 위 두 곡의 느낌을 완벽하게 살려가면서 연주하는 것은 굉장히 부담스러운 일이기 때문입니다.
따라서, 대표적인 두 거장의 연주만을 보이고 넘어가려고 합니다.
2. Beethoven Piano Sonata in C minor, Op. 13 'Pathétique'(비창 소나타)
클래식 피아노 음악을 논할 때 자주 등장하는 베토벤 소나타입니다.
사실 베토벤 소나타는 규모도 방대하고, 개중에는 제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곡들도 많습니다.
하지만, 이중에는 클래식을 잘 모르는 사람도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명곡들도 있다고 생각합니다.
그중 대표적인 곡이 베토벤 소나타 8번, 혹은 비창 소나타라는 별칭으로도 알려진 곡입니다.
비창 소나타는 솔직히 연주하기도 그렇게 까다롭지 않고,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도 감상할 수 있는 곡입니다.
그래서 클래식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베토벤 소나타 중 이 곡만은 알고 있는 것이 보통입니다.
비창 소나타는 총 3개 악장으로 구성되어 있고, 이 세 악장 하나하나가 모두 유명한 걸작입니다.(이런 경우는 흔치 않습니다.)
그중에서 제가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2악장입니다.
실제로 비창 소나타 2악장은 베토벤이 쓴 악장 가운데 가장 유명한 악장이기도 합니다.
그래서 제가 부족한 실력으로 비창 소나타 2악장을 연주해보았습니다.
Beethoven Piano Sonata in C minor, Op. 13 2nd movement
played by me
3. 그 외 음악들
저는 짧으면서도 잔잔한 피아노 곡을 좋아합니다.
이하에서는 마음을 다스리는데 도움이 되고, 연주하기도 어렵지 않은 피아노곡 두 개를 소개하고 글을 마치겠습니다.
a. Ravel: Piano Concerto in G Major, M. 83 - II. Adagio assai
이 음악은 biutiful(2010)이라는 영화의 사운드트랙으로 쓰이기도 한 곡입니다.
이 곡은 초보자들도 쉽게 연주할 수 있는 곡이지만, 실제로 많은 거장들에 의해 연주되기도 했습니다.
b. Chopin Prelude in E minor Op. 28, No. 4
이 곡 역시도 쉽게 연주할 수 있고, 아름답기까지 한 곡입니다.
그래서 이 곡을 제가 직접 연주해서 첨부해보았습니다.
Chopin Prelude in E minor Op. 28, No. 4
played by me
이상으로 제가 좋아하는 클래식 피아노 음악에 대해 써보았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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